최악의 '고객 상담 채팅' UI 챌린지
잘 만들 줄 아는 사람들이 불편함도 잘 아는 법
Soo • Developer Relations
- 피플 & 컬쳐
- 컬쳐
AI FOMO 시대, 그냥 "재미있는" 해커톤을 해보고 싶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AI 이야기뿐이죠. 사내에서도, 외부에서도 “AI를 얼마나 일에 잘 녹여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채널팀은 이미 개발 직군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도 AI를 자연스럽게 실무에 녹여 쓰고 있고, 이러한 분위기도 외부에 잘 알려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널팀이 AI를 잘 활용하는 건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이 AI 시대를 그냥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누가 들어도 바로 참여해보고 싶어지는 챌린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눈에 띈 것이 2017년 레딧에서 화제가 되었던 "최악의 볼륨 UI 챌린지"였습니다.
"어? 이거 채널톡 버전으로 가져오면 훨씬 재밌게 만들 수 있겠다."
그래서 나온, '클로드 코드 딸깍톤'
채널톡은 이미 전사적으로 클로드 코드 토큰을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전시적으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개발 직군도 필요한 간단한 툴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아이디어를 빠르게 형태로 옮기고, 반복 업무를 줄이는 일이 꽤 자연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즉, 이건 개발자들만의 해커톤으로 끝낼 이유가 없었습니다. 비개발 직군까지 다 같이 참여해서 AI로 뭔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진짜 재미있는 전사 챌린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다양한 시도를 함께 해보자고 이야기해주셨던 딘께 바로 도움을 요청드렸고, “이거 좋다, 합시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공지부터 참가자 모집, 행사 진행까지 함께 빠르게 판을 키워주셨습니다.
행사 이름도 처음에는 단순히 ‘해커톤’이었습니다. 그런데 ‘해커톤’이라는 이름은 개발자가 아니면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 개발자분이 툭 던진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냥 딸깍톤으로 하죠
클로드 코드로 딸깍딸깍, 얼마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내느냐가 더 중요한 행사였고, 모두가 부담 없이 재미있게 참여해볼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이번 행사의 이름은 클로드 코드 딸깍톤이 되었습니다.
주제는 '최악의 고객 상담 채팅 UI'
레딧의 최악의 볼륨 UI 챌린지를 보며, 이걸 채널톡 버전으로 가져오면 더 채널톡다운 주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채널톡은 매일같이 고객 상담 경험을 더 편하게 만드는 제품을 만드는 팀입니다. 상담 화면을 개선하고, 상담 흐름을 설계하고, 고객과 상담사의 불편을 줄이는 일을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죠. 그렇다면 반대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잘 만들 줄 아는 사람들은, 무엇이 불편한지도 누구보다 잘 안다.
평소 더 좋은 경험을 만들기 위해 눌러두었던 감각을 이번만큼은 정반대로 풀어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주제가 바로 '최악의 고객 상담 채팅 UI 챌린지' 였습니다.
그렇게 시작 된 "딸깍톤"
딸깍톤은 1인 1팀 또는 2인 1팀으로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34명이 참여했고, 25개 팀이 꾸려졌습니다.
당일 오후 12시부터 피자와 함께 본격적으로 해커톤이 시작되었는데요. 참여자들뿐 아니라 해커톤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중간중간 라운지에 들러 결과물을 구경하며 같이 웃고 이야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지나가다 한 팀의 화면을 보고 웃고, 또 다른 팀의 결과물을 구경하러 모여들고, “이건 너무하다” 같은 반응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모두가 훨씬 진심이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해커톤 총 28개의 결과물이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모두가 훨씬 진심이었습니다. 결과물 하나하나에 디테일이 살아 있었고,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최악’을 구현해내고 있었습니다. 채널 멤버들의 상상력이 이렇게까지 풍부했구나를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진행된 전사 투표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해커톤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결과물을 하나씩 눌러보며 웃고, 어떤 UI가 더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들었는지 비교해보며 자연스럽게 투표에 참여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저 역시 제출된 영상들을 하나씩 눌러보다가 여러 번 웃었습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들이 훨씬 다양하고 치밀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챌린지는 개발자들만의 영역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클로드 코드 덕분에 전사 누구나 아이디어를 빠르게 형태로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이번 딸깍톤에서는 비개발 직군 참여자도 수상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멤버들, 팀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직접 함께해주신 채널 매니저분들 덕분에 딸깍톤은 훨씬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준비 기간 속에서 시작한 행사였지만, 함께 진심으로 즐겨준 분들 덕분에 훨씬 더 채널톡다운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채널톡 '클로드 코드 딸깍톤' TOP 5 수상작 공개!
TOP5 외에도 재미있는 결과물이 더 있습니다.
2탄 바로보기 👉🏻 https://youtube.com/shorts/LV6JJeBwXtc
3탄 바로보기 👉🏻 https://www.youtube.com/shorts/ZVWXbiuo4ic
4탄 바로보기 👉🏻 https://www.youtube.com/shorts/Fm5p-4KpgNY
